[편집자주]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핵심 키워드는 민간주도성장과 규제개혁이다. 규제개혁을 통해 민간주체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사회적경제기업도 민간주체다. 이들 역시 법적·제도적 장벽에 가로막혀 성장 잠재력을 있는 그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영역이 더욱 활성화되고 맘껏 뛰놀기 위해 해결해야 할 제도개선 과제는 무엇이 있나 짚어본다.1. 자활기업 육성하려면 기본계획부터 세워라2. 일반 협동조합은 되고, 사협은 안된다?.. 규제 합리화해야3. 사회적기업 육성법 15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예산안에서 시민사회 민간위탁·민간보조 관련 예산을 약 47%(1788억원 중 832억원) 삭감한 것과 관련해, “시장이 마음대로 예산을 삭감할 수 있는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29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번째 ‘오세훈 서울시정 바로세우기 연속토론회’에서는 2022년 서울시 예산안을 두고 서울시 재정 전반과 시민사회 9대 분야 예산 및 정책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이 연속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학 가지 않은 청년 1000만원 지원” 발언으로 ‘청년’은 이번 대선에서도 중요한 의제임을 확인한다. 실제로 청년들의 상태는 심각하고 절박하다. 특히 청년들이 처한 지금의 환경이 얼마나 절망적인지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자살률을 보면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20대의 자살률이 높다는 소식은 새삼스럽지 않게 뉴스를 장식한다. 통계청의 2019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20대의 자살률이 전년대비 9.6% 올랐다. 특히 20대 사망원인 중 자살이 51%로 가장 높은 원인이라는 통계 앞에서는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이다.
“임기 내 사회주택 1만호 공급 달성하고 싶어요.”사단법인 한국사회주택협회(이하 협회)의 신임 이사장 이한솔 씨의 포부다. 그는 지난 2월 26일 진행된 협회 정기총회에서 3기 이사장으로 뽑혔다. 총회는 성북구 소재 사회주택 ‘안암생활’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장 외에도 새 이사진이 뽑혔다.이한솔 이사장은 1990년생. 만 서른이다. 연세대 재학 시절에는 친구들과 대학생 주거권 문제를 다루는 ‘민달팽이유니온’ 초기 구성원으로 활동했다. 청년 사회주택 ‘달팽이집’을 만드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의 모체다. 이후 총학생회장, 서울시 청년
"임대주택 때려 박아 서현동을 난민촌으로 만들 거냐?"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현수막의 문장이다. 분당구 서현역 한복판에 버젓이 걸려있다. 임대주택을 둘러싼 혐오 표현을 열거하자면 책을 한 권 써도 부족하다. 과거에는 지역의 소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휴거'(‘휴먼시아 거지’의 줄임말), '엘사'(LH 주택에 사는 사람), ‘빈민아파트’(영등포구 역세권 청년주택 대상) 등의 혐오 표현을 쓰며 반대 여론이 드러났다. 이제는 지역의 구청장, 정치인들까지 합세해 혐오를 조장한다. 서울시 마포구, 용산구, 노원구, 인천시 미추홀구, 경기도 과천
“코로나 종식, 이전의 일상으로 어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섣불리 하고 싶지 않아요.”지난달 29일 열린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출간기념회에서 청년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전망하며 이렇게 말했다. 서둘러 코로나를 끝내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지금 드러난 사회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면서 앞으로의 사회 방향을 모색하고 싶다는 의지였다.신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는 더 ‘잘 살고’ 싶은 청년들이 모여 주거문화를 경험하고 주거 의제를 논의하는 커뮤니티 공간 ‘청신호 명동’이 내놓은 책이다.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저렴한 가격, 합리적 거주기간 보장, 강화된 공동체성,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 짧은 계약 기간과 치솟는 보증금·월세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주택(Social Housing)’이 떠오른다. 불로소득을 최소화하고 입주자 중심의 사회주택, 국내에서는 어떻게 운용될까? 은 그 의미와 정책, 유형과 사례들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사회주택 운영은 주로 제한적 이윤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주체가 맡는다. 돈이 주목적인 일반 영리 사업자와는 달리, 누구나 누려야 하는 주거권에 초점을 맞춰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을 지녔기 때문이다.
"턱없이 부족한 '공공임대 주택'집주인, 공급자 중심의 '민간 주택 시장''높은 임대료', '열악한 주거환경' 그리고 '고립'까지.집이 없는 달팽이인 민달팽이, 우리는 민달팽이 세대입니다."-민달팽이협동조합 홈페이지 소개란지난달 KB국민은행이 내놓은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의하면 6년 연속으로 서울 집값이 상승했다. 집값·땅값과 함께 임대료나 월세도 점점 오른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건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은 대학생과 갓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이
# ㈜공무점은 홍대 앞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밀려난 소상공인ㆍ문화예술인 등을 위해 부지를 매입하여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유가게 모델인 ‘어쩌다가게’를 성공적으로 안착화시켰다.# ㈜선랩건축사사무소는 노후된 고시원을 리모델링하여 장기 임대하는 사회주택 건설?보급(SHARE-US) 사업을 펼쳐 1인 주거 독립 공간과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조화롭게 설계하는 사회주택모델을 조성하고 좁고 열악하다는 기존 고시원과 사회주택에 대한 기존 편견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공무점, ㈜선랩건축사사무소는 모두 2012년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alert style="green"]편집자 주?이번 주 '주말에 책 한 권' 다이제스트는 동녘과 함께 합니다. [/alert] 세 살 불평등, 여든까지? 한국사회 불평등에 관한 총체적인 보고서! ?숫자로 읽는 불평등, 그래프로 보는 불평등 ...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불평등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 “가장 오래 일하면서도 가장 가난한 노인들”...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흔히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국가의 사회보장 체제를 이야기할 때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