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스타청년농업인’을 선정하고 국립식량과학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농업 발전과 성장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25명을 선정했다.(국립식량과학원 제공)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농업 발전과 성장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25명을 선정했다.(국립식량과학원 제공)

스타청년농업인은 식량작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을 가리킨다. 올해는 지방농촌기관과 국립식량과학원 연구부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추천받은 후보들 가운데 25명을 선발했다. 

스타청년농업인으로 위촉되면, 2년간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 보급과 소비 확대 활동을 벌인다. 이날 위촉식에는 스타청년농업인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년도 스타청년농업인 사례발표를 듣고 올해 스타청년농업인 육성 방향 등을 공유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2021년 ‘스타청년농업인’ 위촉을 시작해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총 79명의 스타청년농업인을 배출했다. 스타청년농업인에게는 개인별 스왓(SWOT)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담과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을 우선 제공해 수확량 많고 품질이 우수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문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매출 증대도 돕고 있다. 

2022년 스타청년농업인으로 활동한 정정은 씨(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들깨와 참깨를 재배해 기존보다 10% 정도 많은 생산량을 올렸다. 또 전자상거래 전문 상담을 받고 온라인 판매점에 입점해 매출 증대 효과도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스타청년농업인’ 같은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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