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

시민 주도의 중고 물품 나눔장터인 녹색장터가 봄내살림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3일 문을 연다.

봄내살림마켓은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표행사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45회 열렸다.

춘천시와 춘천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행사 '봄내살림마켓'을 연다. / 자료=춘천시
춘천시와 춘천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행사 '봄내살림마켓'을 연다. / 자료=춘천시

올해는 춘천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보조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개최행사의 이름은 봄내살림마켓이다.

첫 장터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춘천 에너지카페 사과나무에서 열린다.

이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총 10회 개최될 예정이다.

중고 물품을 시민들이 한자리에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나눔을 할 수 있는 장터로, 춘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판매자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미리 보조사업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중고장터 이외에 버려지는 1회용컵에 다육이를 심어보는 자원순환 체험, 안쓰는 청바지·헌 옷을 콩으로 교환해 주는 자원순환 캠페인 등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도 함께 펼쳐진다.

포장지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콩을 담을 용기도 가져와야 한다.

시 관계자는 "봄내살림마켓을 통해 자원 절약은 물론 재사용 문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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