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서 기증 및 위기가정 정기후원 약정식 행사/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헌혈증서 기증 및 위기가정 정기후원 약정식 행사/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이로운넷 = 이다빈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가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지난 지난 18일 서울 중구 명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저소득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Metro 나눔과 동행 기금’ 정기후원 약정식과 사랑의 헌혈증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Metro 나눔과 동행 기금'을 조성하여 매월 일정액을 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생계·주거·의료비를 지원하는 '적십자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경제·사회·환경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ESG실천기업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500매를 기증했다.

공사는 2009년부터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서를 은행처럼 관리하며 긴급히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헌혈증서뱅크’ 제도를 운용하며 생명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양 기관은 2009년 첫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이래 제빵나눔과 헌혈 생명나눔 등 사회공헌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협약’을 다시 한번 체결했다.

지난해는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에게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의 핑크박스’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지하철 역사 내 공간 기부 캠페인,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배너 게시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상반기 제빵나눔 봉사활동, 하반기 희망의 핑크박스 제작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수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헌혈증서 기증 및 위기가정 정기후원 약정식 행사/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헌혈증서 기증 및 위기가정 정기후원 약정식 행사/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매월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을 위기가정에 지원키로 해 주신 서울교통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대한적십자사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우리 사회에 인도주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올해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게 되어 무척 뜻깊다."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돕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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