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자료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

지난해 국내 증권사 중에 최다 IPO 공모를 주관한 미래에셋증권이 IPO분야에서 우수 투자은행(IB)로 선정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8일 미래에셋증권을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우수 IB로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거래소는 IPO 우수 대표주관회사 선정․포상을 통해 IB의 적극적인 신규 상장기업 발굴 유도 및 충실한 기업실사를 독려가 선정 취지라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실적 등 시장기여도와 IPO 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IB업계의 노력으로 미래 산업을 주도할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상장이 가능했다"라며 "거래소는 우리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하여 기업 밸류업을 최우선과제로 지원하고, 상장·퇴출 심사 프로세스 개선, 국내외 우량기업의 상장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도 IPO주관 실적 기대돼···'토스'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주관사

미래에셋 증권은 지난해 총 18건의 IPO 공모 주관을 맡아 연간 주관 성적 1위를 차지했으며  IPO 부문을 담당하는 성주완 본부장은 지난 연말 전무로 승진했다.

18건 중에는 시장의 주목을 받은 두산로보틱스(공동)와 에코프로머티리(대표)가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4212억원, 에코프로머티리는 4193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장기업 중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의 IPO 주관 실적은 올해도 준수할 전망이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대표주관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시장에서 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장상사인 '데카콘'으로 입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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