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방 운영 모습.(사진-영월군)
빨래방 운영 모습.(사진-영월군)

이로운넷 = 변병호 기자

강원 영월군은 '스마트 통합 돌봄'을 고도화하고 실행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제로 고독사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고독사 예방 대상군을 청년·중장년·노인 등으로 확대해 청년마음 건강지원 사업과 중장년 위험군 일상생할 문제 관리·지원사업, 노인 위험군은 지역사회 돌봄을 추진하는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고 무연고자나 고독사한 사망자를 대상으로 공영장례를 지원하는 등 사후 지원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로 시행한다.

또한 40세 이상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 대상 위험자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조기 발견해 상담·치료 및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1인 가구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IT기술을 활용 네이버와 협력 추진 중인 안부전화 서비스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사업과 매달 전력 사용패턴을 비교 분석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인 ‘스마트 희망빛(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사업은 AI를 이용해 주 1회 전화를 통한 안부 확인으로 정서적 지원을 하며 현재 70명이 이용 중으로 향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전력, 통신데이터 사용패턴 분석으로 위기를 감지하는 “스마트 희망빛(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한국전력 영월지사와 지난 2월부터 의견 조율을 거쳐 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중 협약서를 체결해 본격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으로 영월군 고독사 방지를 위한 첫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온(溫)동네 447(샅샅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으로 신규 위촉해 그들의 시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를 발굴 점검해 새로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주민 주도형 신규 사업으로 민·관이 하나가 돼 보다 촘촘히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024년은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어려운 주민을 없애는 출발의 해로 할 것이다"며 "영월군이 민‧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촘촘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더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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