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CDP 수상 인증 로고 포함) /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CDP 수상 인증 로고 포함) / 사진=SK네트웍스

이로운넷 = 이수진 기자

친환경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하며 지속가능 기업으로서 진성성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SK네트웍스가 '넷제로 2040'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고도화 하는 등 ESG 선도를 위한 저탄소 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4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인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이자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이 기구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에 SK네트웍스는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해오며 회사의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ESG 경영 실천을 입증한 셈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회사의 탄소중립 실천 과정과 투명한 정보 공개 노력이 높게 평가받아 산업재 부문 우수상인 '섹터 아너스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를 획득했기에 가능했으며, 특히 SK네트웍스는 여러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넷제로 2040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고도화 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고 부연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실제로 이번 평가에 참여한 전 세계 약 2만3200여 개 기업 중 1.5%에 해당하는 346개사에만 리더십 A 등급이 부여됐으며, 국내에서는 SK네트웍스를 포함해 10개 기업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단계별 목표에 대해 SBTi 승인을 받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2022년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인 TCFD 지지 선언 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실적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하여, 환경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 예방하고 평가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세부실행 계획을 실천해오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투자사를 포함해 친환경 중심 경영 체계를 고도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2023 CDP 코리아 어워드 수상 /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2023 CDP 코리아 어워드 수상 / 사진=SK네트웍스

◆ SK네트웍스, ESG경영 기반 지속 가능한 가치 실천..넷제로 2040 실행력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체계적인 노력을 인정 받아 CDP로부터  탄소중립 경영 글로벌 기관으로 인정 받은 SK네트웍스는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 관련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개선하기 위해  넷제로 2040이라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2021년 6월에 넷제로 2040을 선언한 SK네트웍스는 2021년 기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1년까지 매해 평균 4.6%이상 감축하고 2040년까지 매해 평균 6.0%를 감축해 파리협약 1.5°C 시나리오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별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 본사 및 자/손회사 총 8개사는 EV100 가입을 통해 2030년까지 고객 차량 포함 회사 소유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22년까지 누적 총 1만3666대를 전환 완료했다. 

또한 2022년 9월 SBTi 가입을 통해 SBTi 관리 기준에 따른 목표 설정 및 감축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먼저 2017년 LPG 사업 양도, 석유제품 도매사업 양도, 2019년 호주 석탄 사업 철수, 2020년 3월 석유제품 소매사업 양도 등을 이사회에서 의결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감축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왔다.

SK네트웍스, 온실가스 배출량 및 넷제로 2040 시나리오 / 자료=SK네트웍스 홈페이지
SK네트웍스, 온실가스 배출량 및 넷제로 2040 시나리오 / 자료=SK네트웍스 홈페이지

이와 함께 2021년 3월에는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 관련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사회 의결로 CEO와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2022년 5월부터는 이사회 전원이 ESG경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ESG경영성과를 통해 시장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과 ESG를 연계하고 내재화할 뿐만 아니라 넷제로2040 실행력 고도화, 자회사 ESG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것"이며 "다각적으로 ESG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가치를 제고하겠다" 약속했다. 

이처럼 SK네트웍스는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ESG중심 환경경영을 샐행력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이에 국제적으로 공신력있는 CDP로부터 그 노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에도 넷제로 2040 실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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