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

서울 관악구는 ‘2024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올해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판로 확대와 강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지원의 3대 분야에 걸쳐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구에서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구는 신청한 기업의 사업 내용에 따라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올해는 일반협동조합까지 대상에 포함해 전년보다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판로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의 사회적경제 장터인 '꿈시장'의 운영방식을 구청광장과 온라인뿐만 아니라 팝업 부스, 지역축제 연계 등을 통해 다양화해 구민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는 구청과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는 '공공구매박람회'를 올해 새롭게 개최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서비스의 공공분야 판로 개척을 도울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 이루다 창업공작소 운영 ▲ 사회적경제기업 공간지원 사업 ▲ 사회적기업 도시락 먹는 날 등 기존 사업도 계속해 나간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마음이 아프다"며 "구는 사회적가치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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