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

산림복합체험센터는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공간 제한없이 다양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산림종합복지시설을 본격 가동했다.

15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국 5곳에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내 2개소를 신규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산림복합체험센터를 개관한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산림복합체험센터를 개관한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먼저, 경기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에 있는 산림복합체험센터는 아이글라이더, 미디어파사드 등 가상현실을 이용한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를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다. 최대 2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고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강원 춘천의 용화산자연휴양림의 체험센터에는 수직슬라이드, 집재그, 인공암벽 등 역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휴양림 이용객들에 인기가 많다.

경남 남해에 있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체험센터에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숲속 체험, 롤러코스터, 잠수함 해저탐험 등 유아들의 흥미를 끄는 체험시설은 물론 찜질과 편백 족욕 등 어른들의 치유와 힐링을 위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경북 영덕의 칠보산자연휴양림 체험센터는 스크린에 펼쳐진 동해바다를 서핑하고 동해안을 자전거로 달려볼 수 있는 가상 체험시설이 특색있고,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나무를 이용해 장승이나 보석함, 목걸이 등을 만들 수 있는 목공예체험장이 있어 아이들에 인기가 높다.

또 대관령자연휴양림과 청태산자연휴양림 등 2개소에도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있어 연내 신규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명종 국립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에는 수려한 경관이 주는 편안한 휴양과 힐링은 물론 다양하고 역동적인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다"며 "봄을 맞아 가까운 국립자연휴양림을 방문, 신나는 체험과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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