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청)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청)

이로운넷 = 변병호 기자

강원 영월군은 과수산업 보호를 위해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예방을 위한 약제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약은 3종, 3803봉으로 사과·배 전 면적인 128ha를 방제할 수 있는 수량이며 오는 13일 196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석회보르도액 1종, 옥솔린산 수화제 1종,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1종이 선정돼 배부된다.

방제약제를 수령한 농가는 사과·배의 눈이 나오는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 사이에 1차로 개화 전 방제를 해야 하며 2차, 3차는 개화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발송되는 과수화상병 감염 위험 알림톡 또는 문자 안내에 따라 살포하면 된다.

방제시기는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을 통해 제공받는 정보로 방제 적기를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 휴대폰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영월군의 경우 지난 2022년 10개소에 화상병 정밀예측시스템 장비가 설치됐다.

엄정훈 소득지원과장은 "과수화상병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 만큼 농가별로 공급된 농약을 시기에 맞게 꼭 살포해 주길 바란다"며 "농가별 자체 예찰을 통해 병징이 의심되면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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