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다음 달 중순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총 14개 국가어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선박의 안전항해 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선박에 부착한 위성측위기(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을 이용해 국가 어항의 항만시설, 항해 장애물 존재 여부 등의 변경사항을 확인, 해도 등 항해용 간행물에 반영한다.

동해안 조사구역도 및 조사 대상 항망.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동해안 조사구역도 및 조사 대상 항망.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현장 조사 중 항해 위험요소를 발견한 경우, 선박 항해 종사자가 최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간행되는 인터넷 항행통보로 신속하게 알려 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당 항해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내 국가어항은 대진항, 거진항, 공현진항, 아야진항, 대포항, 수산항, 남애항, 사천진항, 강릉항, 금진항, 덕산항, 궁촌항, 장호항, 임원항 등 총 14곳이다.

이병성 동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동해안 항만의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항해하는 선박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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