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충남 부여군과 손잡고 밤꿀을 이용한 건강식품과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6일 밤꿀의 기능성 활용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남 부여군과 국립농업과학원이 밤꿀의 기능성 활용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여군 제공)
충남 부여군과 국립농업과학원이 밤꿀의 기능성 활용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여군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밤나무 주요 재배지인 부여군과 협력해 밤꿀을 활용한 양봉산업 발전 기반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밤나무 밀집지인 부여군으로부터 채집 시기나 장소 등이 확인된 밤꿀 샘플을 받아 연구에 이용한다. 이를 통해 밤꿀의 영양성분과 기능성 관련 연구, 밤꿀 주요성분이나 등급 기준 설정, 건강식품과 의약품 개발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부여군과 밤꿀 소재를 이용한 산업화 등 밤꿀의 가치를 높이고, 양봉 농가 소득 안정화를 꾀하는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밤꿀에 들어 있는 키누렌산이라는 성분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밤꿀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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