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가 저축은행중앙회에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 사진 = 알체라, 저축은행중앙회
알체라가 저축은행중앙회에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 사진 = 알체라, 저축은행중앙회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저축은행중앙회의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통해 대면·비대면 채널에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재구축 사업은 은행 창구에 신기술 및 제품 도입을 통해 거래 성공률을 높이고,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만 가능하던 신분증의 종류를 여권까지까지 확대해 실명거래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알체라는 금융권 IT 컨설팅 및 장비 공급사 '예카아이티에스(YECAITS)'와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 제공한다. 

저축은행중앙회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표준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비대면 계좌개설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안면인식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알체라는 비대면 금융거래 시 필요한 실명확인 서비스의 풀라인업(Full Line-up) 솔루션을 제공한다. ▲광학문자인식(OCR) ▲신분증 사본판별 ▲신분증 진위확인 ▲안면 위변조 판별 솔루션 등을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한다.

알체라는 지난해 8월에는 금융결제원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을 맡았다. 국내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순차 도입이 진행 중이며 증권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 대상으로 추가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체라의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OCR을 통해 신분증 내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동시에 고화질 인쇄본 및 모니터 촬영본 등의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판별한다. 

이후 추출된 사진과 문자 정보를 신분증 발급처의 정보와 대조하는 신분증 진위확인과 실시간 셀피를 추가 검증, 정확한 거래자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신분증 위변조와 도용을 완벽히 예방할 뿐만 아니라, 신분증 문자 정보만 대조하는 기존의 비대면 본인인증의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는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대면을 넘어 대면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두가 신뢰하는 금융 혁신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체라는 안면인식 솔루션을 시중은행을 포함한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에 공급하고 있다. 또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4대 정부 청사 및 인천공항 등 정부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안면인식 기술의 경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NIST 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저축은행 불황 때문에 카드사들이 저축연행 연계 카드들을 단종시킨다는 보도가 7일 나오고 있다. 

저축은행 중앙회는 <본지>에 “불황과는 무관하다. 제휴기간이 끝나서 단종 되는 것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괜한 추측성 기사로 기업들의 힘을 빼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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