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2월 28일 서구 자활기업 마음하나협동조합 GS25 인천마전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4일 서구에 따르면 GS25 인천마전점은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자활사업단 3개 중 한 곳인 ‘연희편의점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했던 세 명이 뜻을 모아 마음하나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창업한 곳으로, 인천 최초의 편의점 자활기업이다.

서구 자활기업 마음하나협동조합 GS25 인천마전점을 개점했다(인천 서구 제공)
서구 자활기업 마음하나협동조합 GS25 인천마전점을 개점했다(인천 서구 제공)

서구지역자활센터는 전국 지역자활센터 중에서 자활참여자수가 300여명으로 가장 많은 센터이다. 편의점 자활사업단을 포함하여 총 18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에 힘쓰고 있다.

자활사업단에 참여자들이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는 서구 관내 자활기업은 GS25 마전점과 창립 20년이 넘어선 새롬주거복지센터, 가나안특송과 공간사랑 등 총 4개소가 있다. 

김명준 자활기업 마음하나협동조합 대표는 “연희편의점 자활사업단에서 함께 일했던 저희 세 명이 이렇게 자활기업 편의점을 창업할 수 있게 된 것은 여기 많은분들의 지원 덕분이다. 반드시 성공하여 다른 편의점 자활참여자들도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편의점 자활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은 여러분 세 분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여러분의 자활 성공을 위하여 서구청에서 최선을 다하여 지원할 것이며, 이후에 서구 자활기업 편의점이 10호점까지도 나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번 자활기업 편의점 창업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창업자금으로 1억1550만원을 지원했으며 서구청에서 자활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한시적 인건비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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