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2024 하반기 '청년교육단원-국립오페라 스튜디오' 교육생 선발에 나선다.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차세대 K-컬처 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교육단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오페라 인재를 위해 다양한 실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페라 무대를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과 소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악뿐만 아니라 음악코치(피아니스트), 연출, 지휘 등 다양한 인재들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을 포함한 6개의 국립예술단체와 국립국악원, 국립극장이 함께 통합 공모로 진행한다. 

국립오페라 '청년교육단원' 모집 공고(국립오페라 제공)
국립오페라 '청년교육단원' 모집 공고(국립오페라 제공)

올해 하반기는 △성악 △음악코치(피아니스트) △연출 △지휘 등으로 네 부문으로 나뉘며 총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5일 신청할 수 있으며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발 과정은 1차 대면 오디션, 2차 대면 오디션·인터뷰가 진행된다. 연출·지휘 부문의 경우 1차 심사는 비대면으로 각각 서류, 동영상으로 평가한다. 지원 자격은 매니지먼트 등에 소속돼 있지 않고 전 기간 교육 이수가 가능하며, 대졸 예정자를 포함한 대졸 이상의 전문 교육을 받은 자다.

청년교육단원으로 선발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월 11~13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진행하는 기획오페라 '박쥐'에 참여해 제작진, 출연진 주·조역, 합창 등의 역할을 하며 대극장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교육기간 동안 국립오페라단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월 15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 수료생은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에서 조역, 단역, 커버, 합창 등으로 활약할 기회를 부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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