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G 경영컨설턴트"  업무범위 이미지
"글로벌 ESG 경영컨설턴트"  업무범위 이미지

이로운넷 = 이다빈 기자

최근 산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ESG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 SK 등 주요 대기업은 'ESG 경영'을 강조하면서 , ESG경영 강화를 명목으로 관련위원회 등 전담조직을 구성한지 오래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 지배구조(Governance)를 줄인 말로, 기업의 전략을 실행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비재무적 정보를 말한다.

ESG는 2006년 유엔책임투자원칙(UN PRI)가 결성되면서 나왔다. 투자원칙 6가지를 제정해 ESG를 공시하는 사회책임투자를 권고했고, 글로벌 주요 투자회사가 해당 원칙을 지키기로 서명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변화는 세계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순차적으로 ESG투자를 확대해 15년 후인 2020년에 책임투자원칙을 본격화하기로 약속했다. 

ESG는 근본적으로 기업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견지하는 관점이라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ESG를 잘하면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를 생각하는 건 맞지만 단순히 ESG를 잘하면 사회적 가치를 잘 창출한다고 단정짓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모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ESG 이슈가 뭔지 도출하는 일'이라는 조언도 있다.

ESG 평가의 목적은 지속가능성 및 CSR 제고와 책임투자 지표로 나뉜다. 각 목적 및 기능에 따라 평가지표의 구성을 달리하고 있다. 

해외 평가기관은 각 목적에 맞는 평과결과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내 대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 평판 관리 관점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ESG는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내외 기업들은 ESG 평가에서 어떤 등급을 받았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은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자료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자료사진=뉴시스

삼성전자, 국내 200대 기업 중 'ESG 종합평가' 1위…"2년 연속 S등급"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국내 시가총액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기업들이 공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지배구조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을 중점 조사·분석하고 정부부처, 유관기관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심층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연속 'S등급'을 받는 등 92.3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SKC(91.6점) △롯데칠성(90.8점) △KT&G(90.0점)도 함께 S등급에 올랐다. 지난해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4곳으로 늘었다. 삼성물산은 S등급에 근접한 89.6점으로 종합부문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결과를 발표한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한스경제 산하 ESG연구 및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다.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 플랫폼 및 평가와 분석의 세 가지 큰 축을 통해 ESG 생태계 (프론티어)에 모든 사회구성원이 대응하고 변화하는 다양한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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