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이 오는 4월부터 제주도교육청의 생태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업사이클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이경미 이사장이 도내 학교에서 업사이클링 교육에 나서고 있다.(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제공)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이경미 이사장이 도내 학교에서 업사이클링 교육에 나서고 있다.(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제공)

프로그램은 총 5가지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페이퍼 업사이클 △커피 클레이 업사이클 △의류 업사이클 △플라스틱 업사이클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이 각 활동의 주제이다.

위와 같은 교육 체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은 지난 1월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이경미 이사장은 "환경 이론 수업과 더불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쓰레기를 가치 있는 물품으로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지속 가능한 환경 만들기의 리더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태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에는 업사이클 체험 외에도, 숲길 체험, 친환경 제품 체험이 있으며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 ‘꽃마리 협동조합’, ‘사단법인 제주업사이클링협회’, ‘한라일보사’가 3가지 체험 중 각 분야를 맡아 진행한다.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은 제주시에서 제로웨이스트 리빙랩 ‘지구별가게’를 운영하며 다회용품을 제조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마을기업 인증과 사회적 기업 인증 등을 받으며 지속 가능한 가치 소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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