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리산국립공원 봄철 산불통제 안내도(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
2024 지리산국립공원 봄철 산불통제 안내도(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

(이로운넷=최봉애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산불로부터 지리산의 자연자원과 각종 야생 동·식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15일부터 4월 30일까지(75일간)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

15일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에 따르면 산불조심기간(2024. 2. 1. ~ 5. 15.) 중 통제기간(2024. 2. 15. ~ 4. 30.) 동안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해 성삼재~만복대~정령치 등 25개 구간(125.3km)이 산불예방을 위해 통제된다. 또한 탐방서비스 제고 및 고객만족 도모를 위해 상대적으로 산불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무넹기,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 등 29개 구간(111.21km)은 개방된다.

아울러,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흡연·취사 행위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통제기간 중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자는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김형태 재난안전과장은 "지리산의 산불예방을 위해 개방된 정규탐방로를 이용하고, 산불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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