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지역 주민이 모여 주변의 일상과 풍경을 그려내는 동호회인 ‘어반스케쳐스 세종’이 지난주 세종시 마을기록문화관에서 정기 모임을 열고 연동면 마을 그리기 활동을 펼쳤다.

'어반스케쳐스 세종' 회원의 작품 [사진=세종시 제공]
'어반스케쳐스 세종' 회원의 작품 [사진=세종시 제공]

'어반스케쳐스 세종'은 그림을 통해 오늘의 일상과 풍경을 기록하기 위해 구성된 동호회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순수 아마추어 작가들로 활동하며 관내 조치원역과 내판역, 임난수은행나무 등 역사유적지와 지역 내 관광명소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송담만리와 시청 로비에서도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최근 마을기록문화관에서도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정기 모임에서 어반스케쳐스 세종 회원들은 문화관 주변을 둘러보며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하고, 이 사진을 토대로 2층 주민소통실에서 연동면 마을의 모습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락 자치행정과장은 “세종시는 마을 활동 모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마을 활동과 마을기록문화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록문화관은 마을 단위에서 생산되는 마을계획, 소식지, 마을미디어 등 마을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전시하기 위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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