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박물관 조감도(계룡시 제공)
군사박물관 조감도(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가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 국민 대상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육·해·공 3군의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는 2007년부터 계룡軍문화축제를 개최하며 군문화를 홍보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전세계 최초로 軍문화를 소재로 하는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국방수도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으나,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계룡시는 '대한민국 군인의 일상이 박물관으로 들어가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정책 의제로 삼고,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이다.

이는 국민 친화형 군사박물관으로서 새로운 박물관 형태의 전시·체험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 군사박물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올해 5월부터 군사박물관 건립이 국가(국방부) 사업으로 채택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2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설문조사를 수행하는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국립군사박물관은 국민 안보의식 제고와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와 뿌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건립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방부, 계룡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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