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층간소음편'을 8일 발표했다.

'포커스 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층간소음 편'  
'포커스 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층간소음 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를 2019년부터 발행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소비자 마케티에 참고한다.

지난 1월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입주민 1128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층간소음'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9명(90%)이 '평소보다 더 이해하는 편이다'고 대답했다.

자녀 유무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무자녀 세대 96%가 명절 층간소음을 이해한다고 답한 반면, 유자녀 세대는 86%를 기록했다. 무자녀 세대의 이해율이 더 높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명절을 맞이해 평소 조용했던 이웃집으로 아이들이 놀러와 뛰놀다보니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에게는 층간소음이 더 신경 쓰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입주민 2명 중 1명(47%)은 현재 층간소음을 겪고 있었다. 가장 많은 층간소음 유형은 발망치(71%, 복수응답)였다. 다음으로는 가구 옮기는 소리(41%), 욕실에서 물내리는 소리(34%), 대화 및 전화 벨소리(32%), 청소기 돌리는 소리(29%) 순이었다.

층간소음 예방 및 해결 방법은 그냥 참는다(54.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층간소음 방지 실내화 착용(30.4%)이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6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밑창 두께 1∼3㎝의 실내화를 착용할 경우 3∼6㏈의 층간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층간소음 해결 방법으로는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전달한다(24.9%), 쪽지를 남긴다(20.9%), 매트를 깐다(20.2%)가 3~5위에 올랐다.

현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대치은마·잠실트리지움·목동센트럴아이파크 등 권역별 랜드마크 아파트와 최고급 단지인 한남더힐·타워팰리스, 프라임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와 같은 공유 오피스, 서울대학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쇼핑몰 등 전국 6600곳에서 엘리베이터TV 9만1000대를 설치해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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