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 ESG국회토론회’ 참가자
‘노사협력 ESG국회토론회’ 참가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서과종)과 산업정책연구원(IPS)는 ‘노사협력 ESG국회토론회’ 2월 2일(금) 14시에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영기 산업정책연구원 원장의 개회사와 문휘창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의 환영사, 송경용 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과 양정숙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토론회 좌장으로는 이호동 디지털노동문화복지센터 이사장이 맡았으며 노사협력 ESG실천, 노사관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의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나갔다. 

산업정책연구원 김현식 전문위원
산업정책연구원 김현식 전문위원

첫번째 발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흥준 교수가 '노동조합의 ESG경영 참여가 가지는 의미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노동조합의 참여'  의제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산업정책연구원 김현식 전문위원이 노사협력의 ESG 실천 가이드라인과 그 활용 방안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마지막 발제로 L-ESG평가연구원의 원장인 김성희 교수는 노동관점의 ESG, L-ESG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설명하였다. 

L-ESG평가연구원의 원장인 김성희 교수
L-ESG평가연구원의 원장인 김성희 교수

발제 이후 허권 한국노총 전 상임부위원장, 이주호 민주노총 前 보건의료노조 정책연구원장, 김경식 ESG네트워크 대표(고철 연구소 소장), 김순재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 과장, 박성국 박사(매일노동뉴스 전 대표), 이승길 아주대 교수(소셜아시아포럼 회장) 이 함께 토론을 진행하였다.

토론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노동시장 구조에서의 노동조합 역할 변화와 함께 ESG경영을 통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참여 강화방안, 기업 ESG 경영에 어떻게 노동조합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이끌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하고 나아가 노동 관점에서 ESG의 평가요소를 구축할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었다. 

특히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산업정책연구원은 노동조합과 기업이 어떻게 ESG경영을 추진하고 성과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전문가들과 함께 작년 한 해 동안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첫 단계로 노사협력 ESG 건강도 체크와 실천가이드라인 1.0을 개발하였으며 그 성과를 1월 18일(목) 세미나를 통해 발표하였다. 연구는 노동자와 사용자의 대립관계가 아닌 협력의 차원에서 실천하는 방안, 노동조합의 자율적 실천 방안 등을 포괄하고자 하였으며, ESG경영자과정 주요 강사진이 연구 자문으로 참여하여 연구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산업정책연구원이 개발한 ‘노사협력 ESG 실천가이드라인’은 두 기관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ESG 담당 임원 및 리더, 노사관계 임원 및 노동조합 집행부를 대상으로 하는 오는 3월 14일 ‘제5기 노사협력 ESG 경영자 과정’이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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