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식약처에 따르면 가공 식품으로 식사를 구성할 때 다섯 가지 식푸군이 포함되도록 하는 것이 영양소 균형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진=식약처 제공)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가공 식품으로 식사를 구성할 때 다섯 가지 식푸군이 포함되도록 하는 것이 영양소 균형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진=식약처 제공)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 따르면 가공식품은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고령친화식품, 밀키트, 가정간편식, 특수의료용도 식품 등이 영양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 수 있다.

특히 식사 준비가 힘든 상황이거나 영양소 함량,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 이런 가공식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가공 식품의 종류를 살펴보면 크게 간편조리세트(밀키트), 가정간편식, 고령친화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 등이 있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을 헛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밀키트는 조리에 필요한 정량의 식재료와 양념을 패키지로 구성해 제공된 조리법에 따라 직접 조리해 섭취하도록 제조된 식품이다.

가정간편식은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그대로 또는 단순 조리 과정을 거쳐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 가공, 포장한 완전·반조리 형태의 제품을 말한다. 가정간편식이 밀키트보다 더 단순한 형태인 것이다.

고령친화식품은 고령자의 식품 섭취나 소화 등을 돕기 위해 식품의 물성을 조절하거나 소화에 용이한 성분이나 형태가 되도록 처리하거나 영양성분을 조정해 제조·가공한 제품이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식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할 목적으로 경구나 경관 급식을 통해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한 제품을 의미한다.

가공식품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국·찌개의 경우 제품에 따라 나트륨과 단백질 함량의 차이가 크므로 영양표시를 확인해 나트륨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기름기가 많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된 고기·생선·달걀·콩류가 소화에 부담이 적다. 아울러 가공식품을 이용하더라도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식약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가공식품을 이용해 식사를 구성할 때 다섯 가지 식품군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다"며 "다섯 가지 식품군은 곡류, 고기, 생선, 달걀, 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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