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사회공헌협회(회장 차현승·한승희)는 최근 경북 경주 소재 하이웃 이주민센터 (센터장 김조훈 목사)에서 '귀환 고려인 동포와 좋은 이웃되기' 나눔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K-뷰티 사회공헌협회의 '귀환 고려인 동포와 좋은 이웃되기' 나눔 캠페인 기념사진 
K-뷰티 사회공헌협회의 '귀환 고려인 동포와 좋은 이웃되기' 나눔 캠페인 기념사진 

이번 캠페인은 (주)K-바이오코스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귀환 고려인 동포들의 동절기 피부건강 관리와 생활편익 향상을 위한 비건 스킨케어 3종세트가 전달됐다.

또한 이 자리에는 이주여성으로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협회 강수랭 이사가 함께 참석해 자신의 정착과정과 언어소통 체험담을 공유하며 고려인 동포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약 6,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가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고려인 동포는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 강제동원, 농업이민 등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등지에 주로 거주하다 구 소련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에 의해 중앙아시아 일대로 이주당한 조선인과 그 후손들을 일컫는다.

하이웃 이주민센터는 법무부 동포체류 지원센터로 지정돼 귀환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생활정착과 사회참여 지원, 그밖에 부설 작은 도서관 운영, 돌봄프로그램 기획, 중도입국 학생 방과후 교육, 한국어 교실,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조훈 하이웃 이주민센터장은 "모국에 정착하는 고려인 동포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우리사회에서 존중받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포들의 생활정착과 사회참여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이웃으로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차현승 K-뷰티 사회공헌협회 회장은 "올해는 고려인 동포 이주 160주년을 맞이 하는 해로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고려인 동포들이 안정되게 정착하고 상호 이해와 포용적 사회로 가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회도 동행하며 좋은 우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뷰티 사회공헌협회는 미용기능인들의 재능기부와 나눔가치 확산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조성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며 K-뷰티산업의 미래성장과 미용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향상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전국단위의 순수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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