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江蘇)성 타이싱(泰興)시에 있는 장쑤양쯔신푸(揚子鑫福) 조선회사 내 컨테이너 선박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를 지난해 12월 5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장쑤(江蘇)성 타이싱(泰興)시에 있는 장쑤양쯔신푸(揚子鑫福) 조선회사 내 컨테이너 선박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를 지난해 12월 5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조선업이 건조량과 수주량, 수주 잔량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4천232만DWT(재화중량톤수·선박에 적재할 수 있는 최대량)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선박 건조량의 50.2%를 차지하는 수치다.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4% 급증한 7천120만DWT로 해당 기간 세계 시장의 66.6%를 점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억3천939만DWT를 기록해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5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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