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사막 위 24시간 불빛이 꺼지지 않는 곳,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도심 한편에 거대한 '구형(球形)' 건축물이 우뚝 솟았다. 지난해 9월 개관과 동시에 외관 전체에서 '거대한 눈알', '지구', '농구공' 등의 조명쇼를 선보이며 화제가 된 공연장인 'MSG 스피어'다. 지난해 록밴드 'U2'가 최첨단 시각효과와 함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됐던 곳이다.
스피어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스 스퀘어 가든(MSG)이 총 23억 달러(약 3조1000억원)를 투입해 7년에 걸쳐 만든 세계 최대의 구형 공연장이다. 총 1만8600석으로 된 스피어의 공연장은 3~7층에 걸쳐져 있고, 1만5000㎡ 규모로 된 18K 초고해상도의 스크린이 천장까지 가득차있다. 16만개의 스피커와 함께 모든 객석에는 바람과 냄새, 진동 등을 전달하는 '햅틱(Haptic)' 시스템이 적용돼있다.
삼성전자가 'CES 2024'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인공지능(AI) 동반자 로봇(컴패니언) '볼리(Ballie)'에 타이젠 OS(운영체제)를 탑재했다.
타이젠 OS는 기존의 단순한 기기 간의 연결을 뛰어 넘어 OS·서비스·콘텐츠 간 경험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연결해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마련된 통합한국관에 매일 4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443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에는 글로벌기업 주요 인사들이 찾았다. 특히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분야의 혁신형 수출 테크기업들이 해외바이어들에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이 진행됐다.
장익환 LG전자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EV) 충전기 사업의 경쟁력과 전략을 설명했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Fort Worth)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구축했다. 지난해 LG전자가 자회사인 하이비차저(HiEV Charger)를 통해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본격 시작한 이래 첫 해외 생산 공장이다.
CES 행사장 중 하나인 베네치안 엑스포에 설치된 드론 축구 코너가 최고의 핫스팟으로 떠오르면서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고, 세계적인 미디어들이 앞다퉈 취재 경쟁에 나섰다.
지난 9일 개막 이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펼쳐지는 드론 축구 시범 경기와 매 30분마다 선보이는 전술훈련에는 200~300여 명의 관람객이 장사진을 펼치며 처음 접하는 드론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12일 세라젬에 따르면 스티비 원더는 11일(현지시각) 오후 20분 넘게 부스에 머무르며 이 회사의 마스터 V9과 마스터 프라임 등 주요 제품과 부스를 둘러봤다. 또 그는 세라젬의 풀사이즈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L5를 약 10분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