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0월 30일 저녁(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0월 30일 저녁(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예루살렘=신화통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이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군사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에 위치한 이스라엘 국방군 본부에서 이같이 전하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이 소멸되고, 억류된 이스라엘인이 석방되며,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을 때까지 군사행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행동을 계속 수행할 계획이 승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의 군사력을 무력화했고 이 지역에서 전과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발생한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군사 행동으로 2만3천800명 이상이 사망하고 6만 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반면 이스라엘 측은 이번 분쟁으로 이스라엘인 1천300여 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억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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