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선거 개표가 2시간 넘게 진행된 가운데 독립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약 43.16%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개표 2시간이 지난 오후 6시(현지시간)를 기준으로, 라이 후보는 43.16%(41만7866)표를 얻어 잠정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친중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가 33.9%(32만8262표), 중도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후보가 22.93%(22만2006표)를 각각 얻었다.
선관위는 전국 1만7795개 투표소 가운데 2112개 투표소가 개표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각 방송사 개표 방송에서도 라이 후보는 약 40%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