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4월 시흥에 사회적경제 판로 확대를 위해 개장하는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가칭) 입점 사업 대상자를 오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는 도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5000만 원의 특교세를 투입해 시흥시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에 조성하는 사회가치 상품판매 매장이다. 공식 명칭은 공모 예정이다.

유통지원센터 디자인(사진=경기도 제공)
유통지원센터 디자인(사진=경기도 제공)

유동인구(연간 200만 명)가 많은 대형유통시설에 사회적경제 전용매장을 개설해 도민이 다양한 사회가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품 판매 말고도 공정무역 카페를 함께 운영해 방문객에게 가치소비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도는 4월 개장을 목표로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기간 입점할 사회적경제제품 사업자를 모집해 개소와 함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입점 대상 기업은 2023년 12월1일 기준 경기도에 사업장 주소지를 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이 포함된다. 다음 달 상품 선정위원회를 거쳐 50개사 안팎의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유통지원센터 입점과 함께 시즌별 플리마켓 등 다양한 판촉 행사 및 누리소통망(SNS) 홍보,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가치소비 캠페인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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