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WMS' 이 열리는 광저우(廣州)시 난사완(南沙灣) 빈하이(濱海)회의센터 외관 모습. (사진/신화통신)
 '제5회 WMS' 이 열리는 광저우(廣州)시 난사완(南沙灣) 빈하이(濱海)회의센터 외관 모습.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글로벌 자신감 증진, 미디어 발전 공동 촉진'을 주제로 하는 '제5회 월드 미디어 서밋(WMS)' 개막식 및 전체회의가 3일 오전(현지시간)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렸다. 이번 WMS에는 전 세계 101개 국가(지역)에서 온 197개 주류 언론, 싱크탱크, 정부 기관, 중국 주재 해외 공관, 유엔(UN) 기구, 국제기구의 대표 450여 명이 참석한다.

후허핑(胡和平)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은 연설을 통해 언론 매체가 시대적 과제에 올바르게 답하고 공감 역량을 광범위하게 응집해 글로벌 발전·번영, 국제 평화·안보, 인류 문명·진보를 촉진하는 데 중대하고 영광스러운 책임을 지고 있고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각국 언론이 공평∙공정을 견지하고 책임을 다하며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문명 간 상호 학습을 촉진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윈윈)에 주력하여 인류운명공동체 구축과 더 아름다운 세계 건설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푸화(傅華) 월드 WMS 집행 의장이자 신화통신사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공감대를 널리 모으고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진작하며 객관성∙진실성을 고수하고 언론의 공신력을 강화하며 시대의 흐름에 순응해 보도의 전파력을 높이고 교류·협력을 심화하며 상호 학습을 강화함으로써 각국의 화충공제(和衷共濟∙마음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한다)과 협력∙윈윈을 촉진하여 항구적 평화, 보편적 안보, 공동 번영, 개방∙포용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 건설에 나서자고 밝혔다.

멜리사 플레밍 유엔 사무차장은 영상을 통해 연설했다. 일본 교도 통신, 로이터 통신, 러시아 타스 통신, AP통신, AFP 통신, 인도 더 힌두(The Hindu),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디펜던트 미디어(Independent Media)의 회장∙사장∙대표 등도 각각 발언했다. 참석자들은 오늘날 인류가 많은 세계적 도전에 함께 직면해 있으며 소통을 심화하고 협력을 강화해야만 비로소 자신감을 진작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각국 언론은 각자의 책임을 다하고 서로 다른 문명 간 상호 인식과 이해를 증진해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

개막식 및 전체회의에서 '제5회 WMS 광저우 난사 컨센서스'가 발표됐다. WMS 기간 참가자들은 인류 발전과 안보, 신기술의 기회와 도전, 신시대 언론과 시장 등 공통 관심 의제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광둥(廣東)·윈난(雲南) 등 여러 지역을 참관·방문하며 교류할 예정이다.

'WMS'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고위급 미디어 교류·협력 플랫폼이다. 신화통신, 광둥성 정부, 윈난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제5회 WMS'는 2일부터 8일까지 광저우와 쿤밍(昆明)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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