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레저 산업이 급속하게 커졌다. 일반적으로 레저는 스트레스 해소 및 피로회복을 위해서 하는 활동을 통칭하는데, 스포츠, 관광, 문화예술 등 적극적 활동과 TV시청이나 휴식 같은 소극적 활동도 레저에 속한다.

 

국내 레저 산업의 성장으로 최근 국내 최초의 개인 맞춤형 레저 전문 여가 플랫폼 ‘레저에빠지다’가 주목을 끌고 있다. 전국의 약 500여개 레저 관련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고 올해 내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는 레저에빠지다를 통해 입점되어 있는 다양한 레저시설을 간편하게 예약 및 이용할 수 있고, 그외 레저용품 중고거래, 동영상 컨텐츠를 통한 레저 간접경험을 할 수 있으며, 사업자는 레저에빠지다와의 협업을 통한 업체 홍보 및 제휴 사업장에 제공하는 사업자용 툴을 통해 이전보다 용이한 고객관리가 가능해져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여가 전문 플랫폼이다.

러브에그 정석원 대표
러브에그 정석원 대표

레저에빠지다 플랫폼 운영업체인 러브에그는 2020년 9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2021년 플랫폼 레저에빠지다 상용화를 시작으로 현재 지속적인 고도화 및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고 직원은 약 20명이다.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사용자의 플랫폼 내 이용내역을 지수화, 시각화된 개인 여가활동지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개인별 맞춤 여가활동을 큐레이션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레저에빠지다는 사업장 운영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보급해 이용자의 실질적 이용 편의를 돕는 신개념 레저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됐던 이용권 구매 후 예약을 별도로 해야 하는 점과 레저 사업장에서의 이용에 대한 관리 및 사후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고질적 불편을 해소해주는 게 장점이다. 또한 사업장 운영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유사 플랫폼 중 개인의 활동을 지수화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없다고 러브에그 정석원 대표는 힘주어 말한다.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고, 그에 맞춰 다양한 여가활동이 생기고 없어지는 것이 반복되고 있는 지금 개인의 여가 선택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은 레저에빠지다가 유일할 것”이라는 게 정대표의 설명이다. 단순 여가활동 추천 및 예약기능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레저 간접경험과 e커머스, 커뮤니티까지 제공하는 여가 관련 올인원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러브에그는 회사 설립 이후 대한 수상스키/웨이크보드 협회, 춘천레저조직위원회, 춘천시체육회 등 다양한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올해는 IBK기업은행, 롯데손해보험 등 다양한 외부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현재는 사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유치에 힘쓰고 있다. 올해 매출은 약 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카테고리 확장과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 1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은 이커머스 강화를 통해 여가, 레저와 관련된 외부 브랜드의 입점 위탁판매 시스템 구축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플랫폼의 가장 핵심 서비스인 개인여가 활동지수에 대한 개발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레저에빠지다는 이러한 차별점을 통해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종합 여가전문 플랫폼으로 스케일업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석원 대표는 “레저에빠지다는 새로운 여가활동을 시작하려는 입문자, 이미 다양한 여가를 즐기고 있지만 더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매니아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레저활동, 여가활동이라는 주제에서 레저에빠지다가 바로 떠오를 수 있는 여가분야 국내 넘버원 플랫폼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러브에그는 현재 와이앤아처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레저와 여가라는 큰 범주안에는 관광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국의 다양한 레저사업장과 제휴가 되어있고, 전국 레저사업장의 방문은 곧 국내 관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투자에 대한 부분도 와이앤아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러브에그는 레저 전문 브랜드 레빠마켓을 론칭, 단백질 쉐이크 레빠삭 쉐이크와 같은 다양한 PB 상품도 출시 중이다. 또한 500여개에 달하는 레저 고객사들과 함께 소외이웃과 청년, 사회적 경제의 더 나은 발전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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