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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R&D)사업을 통한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활성화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페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2023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 페어’는 ‘함께하는 기술, 함께가는 미래’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중견·중소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업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 대·중소기업 1:1 매칭을 통한 구매상담회와 대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미래 기술에 대한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과 수요기업 간의 기술협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유공자 10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한 중소기업 ㈜바이컴과 투자기업 (주)르노코리아, 한국수자원공사는 상호 기술협력으로 상용화를 성공시킨 대표적인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구매조건부 R&D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SK에코플랜트, KT, HD현대중공업 등 대․중견기업 8개사가 신사업 창출 및 동반성장을 위해 제안한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에 선정된 중소기업 8개사와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진행된 상생기술 매칭상담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밀착 상담을 통해 신규 협력사를 발굴하고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하는 등 신규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남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생기술 매칭상담에서는 대기업,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40개사와 중소기업 147개사가 사전 접수한 924건의 협력기술 수요 중 상담이 매칭된 219건과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신청해 이루어진 현장매칭 상담을 통해 심도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기술협력 수요를 확인하고 기술개발을 약속한 대‧중소기업에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원활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은 정부와 투자기업이 공동으로 상생투자기금을 조성하고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에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최대 3년 24억원 지원)이다.

한편, 오후에는 ‘미래기술설명회’를 열어 케이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및 포항공대의 관계자를 초청하여 관련 산업의 미래기술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해당 산업의 비전과 사업 방향에 대한 진로 설정을, 대‧공기업은 우수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얻었다.

이어서 진행된 ‘구매방침설명회’에서는 롯데백화점, 풀무원,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중부발전이 자사와 거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거래처가 될 수 있는 기준과 방법들을 안내하였고, 판로 확대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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