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소이프스튜디오(대표 고대현)는 여성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토크콘서트 '마음둘꽃'을 12월 2일(토) 오후 5시에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토크콘서트 '마음둘꽃' 포스터 사진=소이프스튜디오 제공
여성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토크콘서트 '마음둘꽃' 포스터 사진=소이프스튜디오 제공

토크콘서트 '마음둘꽃'은 여성자립준비청년이 보육시설, 그룹홈, 위탁가정 등을 퇴소 후 독립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나를 지키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토크콘서트에는 여성자립준비청년 5명이 주인공으로 나서 자신들의 독립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좋은 어른으로 출연한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이요한 군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자작곡으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소년들을 말한다. 2017년 설립된 소이프스튜디오는 디자인 회사이자 사회적기업으로 보육시설 청소년들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소이프스튜디오는 가수 양희은, 배우 양희경 자매 후원과 202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여성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마음둘꽃' 사업을 진행했다. 

여성자립준비청년이 독립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것들을 당사자 활동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발굴해 교구콘텐츠와 영상콘텐츠를 제작했으며, 토크콘서트 또한 추진하고 있다. 제작된 교구와 영상은 퇴소를 앞둔 보육시설 보호청소년들의 자립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며, 활동가들이 직접 독립에 대한 방법들을 후배들에게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영상콘텐츠는 장애인, 이주여성, 수용자 자녀들 등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조명하는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를 운영하는 머스타드 임팩트와 협업해 제작했다. 소이프스튜디오에서 여성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기획한 '범죄, 인간관계 등의 주제'로 제작된 영상들은 하이머스타드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토크콘서트 '마음둘꽃'에서도 일부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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