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데이터 세미나' 행사 포스터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국제 데이터 세미나' 행사 포스터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독일 DLR(독일 항공우주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오는 21일(화)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럽은 각국 정부, 기업, 단체 등 300 여 곳이 참여해 만든 Gaia-X(EU 데이터 생태계)를 아시아로 활용을 확대하려 노력 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Gaia-X/Catena-X 구축·운영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독일 DLR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파트너쉽 구축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Gaia-X는 EU가 주도하는 유럽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산업별 데이터 플랫폼들을 연결하는 연합형 서비스이다.

Catena-X는 Gaia-X의 하위 프로젝트로 독일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산업 분야의 데이터 생태계를 가르킨다.

세미나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연결된 미래’ Gaia-X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주제의 전문가 강연에 이어 ‘대구시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열린 토론이 열린다.

2부에서는 ‘이어지는 협력’ 국제 데이터 파트너쉽 구축 주제의 전문가 발표 및 ‘한국과 독일 간 모빌리티 데이터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한 열린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열린 토론에서는 Gaia-X에 참여하고 독일과 기술협력을 맺으며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국내 데이터 기업들도 참여해 글로벌 데이터 거래 진출 및 국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 관심 있는 데이터 산업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11월 20(월)까지 접수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참석 가능하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 기업들이 EU 데이터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해서 글로벌 데이터 거래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대구시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발전과 국제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의미 있는 결과들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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