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입냄새를 동반하기도 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입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구강상태, 극심한 다이어트, 비염 등 여러 요인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 여성질환도 원인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생리통, 갱년기 증상 등의 여성질환과 함께 발생하는 입냄새는 선천적인 체질 또는 스트레스와 과로, 잘못된 식습관을 원인으로 발생된다. 이는 곧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소로, 이로 인해 혈액순환 저하 및 어혈과 함께 간열이 축적되며, 생리통, 생리불순 등과 같은 여성질환과 동반된 입냄새를 발생시킨다.

특히 한의학에서 간은 혈액을 저장하고 소통시키는 역할을 담당하여 생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생리 기간에는 간에 혈액이 몰렸다가 풀어지게 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의 경우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간에 열이 쌓이게 되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으며, 더불어 생리통과 피부 트러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여성질환을 호소하는 환자의 70-80%는 간 기능 저하와 함께 어혈을 원인으로 두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간열을 풀어주고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와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여성질환과 함께 동반되는 입냄새는 단순히 구강 내 문제를 개선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어렵기에 간 기능 개성 및 회복으로 기혈순환을 개선하고, 본격적인 간열의 해소로 간과 자궁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입냄새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수년간 입냄새로 고생할 수 있다”며, “이에 입냄새 개선을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하며, 간열 해소 및 어혈 순환을 통해 입냄새와 여성질환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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