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교도통신이 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일본 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28.32%로 지난 2021년 10월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도통신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6.7%로 전월보다 4.2%포인트 증가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일 감세 조치를 포함한 총 17조 엔(약 147조5천73억 원) 이상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감세와 저소득 가구 보조금 지급 등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무려 62.5%에 달했다. (베이징=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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