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권 시인(사진=창비 제공)
송진권 시인(사진=창비 제공)

제25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에 송진권 시인의 시집 '원근법 배우는 시간'이 선정됐다

6일 백석문학기념사업 운영위원회는 "맹렬한 모더니즘의 습격을 뚫고 성취된 수작"이라고 수상작을 평가하며 "시간으로부터 간신히 건져낸 향토적 정서를 살아 있는 현재로 만드는 성취는 그 자체로 백석 시의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을 기리고 그 문학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1997년 제정됐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이달 말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창비신인문학상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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