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제 개발관련 회의를 진행중인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한민우 팀장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관련 회의를 진행중인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한민우 팀장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주) (이하 쓰리브룩스)와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본 연구는 리소좀의 특정 막단백질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약물 개발을 통해 환경을 정상화함으로써 파킨슨병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소좀(Lysosome)은 세포 내로 유입된 물질들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새포 내 소기관의 하나로 노화한 신경세포 및 단백질 등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주요한 기관이다.

리소좀 기능장애는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는데, 해당 아이디어를 쓰리브룩스가 제안했고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유효물질 발굴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분자설계팀(한민우 팀장)은 다양한 가상신약탐색 기술을 활용하여 리소좀 막단백질을 표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쓰리브룩스(대표 김성영)는 2022년 12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포항 세포막단백질연구소의 Cryo-EM 인프라를 활용한 구조생물학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1년이 채 안 된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23년 중기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된 전도 유망한 기업으로, 분자설계팀 외에도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여러 팀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분자설계팀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 신생 벤처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지원이라는 책임감으로 성공적인 연구결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자설계 이론을 활용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온채널이라는 쉽지 않은 표적을 대상으로 괄목할만한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
이온채널은 신경세포를 포함하는 모든 종류의 세포에 존재하는 세포막 관통 단백질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바이오벤처기업과 함께하는 신약개발 지원은 국가의료산업육성 시키는 역할을 하고 동시에 케이메디허브의 자체 기술력을 증진시킬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벤처기업을 위한 공백 지원 및 기술서비스를 통해 케이메디허브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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