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8주간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서문은 공연시낭송가를 초청해 진행한 8주간의 시 낭독 교육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8주간 전문 시낭송가와 함께 시민들이 다양한 시를 직접 낭독해봄으로써 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하는 ‘시 낭독 교육’을 운영했다.

지난 9월 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된 이번 하반기 시 낭독 교육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은 발성법의 기초를 배우고, 시를 올바른 발성으로 낭독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안도현 시인의 ‘제비꽃 편지’와 목필균 시인의 ‘10월의 편지’ 등 여러 시인의 시와 참여자가 좋아하는 애송시를 직접 낭독해보며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됐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 낭독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시라는 장르를 색다른 방법으로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깊어가는 가을,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와 어울려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맘껏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 낭독 교육을 맡은 서문은 공연시낭송가는 여원시낭송예술원 소속 공연시낭송가로서, △완주 문학제 시 낭독 공연 △전북문학축제 시 낭독 공연 △한일고등학교 ‘시가 있는 밤’ 낭독 등 각종 낭독회에서 활동하며 시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일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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