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표적치료연구과 정예령 연구원
국립암센터는 표적치료연구과 정예령 연구원

국립암센터는 표적치료연구과 정예령 연구원이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암학회(Asian Oncology Society, AOS)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예령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 과제로 진행 중인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연구에서 유전 상담 시 사용하는 4개의 가계도 프로그램을 비교·분석 후 진료에 사용하기 쉬운 가계도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예령 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실제 진료에 활용 가능한 가계도 프로그램을 선정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이를 유전 상담에 활용해 상담 및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 교수인 공선영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유전성 암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러 프로그램이 상용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실제 병원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가계도를 그리고 취합할지에 대해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 상담에 사용하는 가계도 프로그램의 다양한 측면을 비교해 그 결과를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행 중인 연구는 다기관 연구로 삼성서울병원 장미애 교수, 세브란스 병원 원동주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박종은 교수, 한양대학교 박보영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의 코호트를 지속적으로 수립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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