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푸에리 합창단. (사진=서울예술기획 제공)
보니푸에리 합창단. (사진=서울예술기획 제공)

체코의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가 6년 만에 한국에 찾아온다.

서울예술기획에 따르면 보니푸에리는 오는 12월1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다. 이와 함께 부천아트센터,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공주박물관, 의정부 예술의전당 무대에도 오른다.

보니푸에리는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1982년 창단돼 약 30장 이상의 음반에 참여하고 미국, 유럽, 아시아를 순회하며 4000회 이상 공연하며 체코를 대표하는 문화대사로 활동 중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 그래미상 수상자인 바비 맥퍼린, 지휘자 만프레드 호네크 등 전 세계 저명한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했다.

지난 2002년 첫 내한 이후 한국 방문은 이번이 열 번째다. 공연은 '유러피안 클래식 음악', '체코&전세계 크리스마스 음악'이라는 테마로 구성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찬 소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반부는 유러피안 클래식곡과 체코 민요, 후반부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밝은 곡을 선정했다. 특히 한국 캐럴인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김현철 작곡)과 '고향의 노래'(이수인 작곡)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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