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현장. (사진/신화통신)
'제134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현장. (사진/신화통신)

15일 막을 올린 '제134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에 많은 중국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하면서 중국 대외 무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제134회 캔톤페어'는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광저우(廣州)에서 3기로 나누어 개최되며 온라인 플랫폼이 상시 운영된다. 200여 개 국가 및 지역, 10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사전 등록했다. 이번 박람회 참석자 수는 전 회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과 미국의 사전 등록 바이어 수는 전 회보다 8.6% 증가했고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 바이어는 각각 11.2%, 13.8% 늘었다. 이들은 전자·가전, 기계, 생활 소비품, 철물·공구, 홈퍼니싱·인테리어 등 중점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유럽·미주·아시아·아프리카의 공·상업 기관 97곳이 캔톤페어에 참가한다. 이는 전 회 대비 86.5% 증가한 수치다. 그 외에 세계 500대 기업, 글로벌 250대 유통소매기업 등 업계 굴지 기업을 포함한 140개 주요 글로벌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

'제134회 캔톤페어'에 참가한 외국 바이어가 15일 전동공구 부스에서 업무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134회 캔톤페어'에 참가한 외국 바이어가 15일 전동공구 부스에서 업무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134회 캔톤페어'는 규모 면에서도 다시 한번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총 전시면적은 155만㎡로 전 회보다 5만㎡ 증가했다. 부스 수는 총 7만4천 개로 약 4천600개 증가했고, 참가업체는 2만8천개가 넘어 3천 개 이상 늘었다. 수입 전시 구역엔 43개 국가 및 지역의 650개 기업이 참가했다. 그중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기업이 약 60%를 차지했다.

이번 캔톤페어는 정보 교류와 혁신 발표, 산업 홍보, 무역 서비스 등 다기능의 종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글로벌 구매 홍보 행사와 60여 회의 글로벌 무역 매칭 행사가 개최된다. 무역 서비스 특별 구역에서는 금융·보험, 물류·창고, 검사·인증 등 분야 200여 개 기업이 무역 부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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