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환(曲歡)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이 지난 2019년 4월 10일 서울 집무실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취환(曲歡)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이 지난 2019년 4월 10일 서울 집무실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취환(曲歡)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각국 젊은 세대가 문화교류를 매개체로 청춘 역량을 결집해 여러가지 꽃이 만발한 인문교류 구도를 형성해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정서적 유대를 더 끈끈하게 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중문화우호협회가 참여·주최하는 '국제청년포럼'은 지금까지 총 8회 개최됐으며 세계 각국의 대학생과 전문가, 학자가 매회 대거 참여했다.

포럼은 세계 젊은이에게 자유롭고 평등한 대화의 장을 제공했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모의 회의 형식으로 젊은이의 독특한 관점에서 관련 국제 이슈를 다루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는 열정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세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에 대해 본인만의 견해와 시각을 자유롭게 말하곤 합니다. 이를 통해 저는 국제청년포럼을 꾸준히 개최해야겠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취 회장의 말이다.

취 회장은 "포럼에서 피부색, 언어, 문화적 배경이 다른 젊은이가 모여 하나의 이슈에 대해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진정성 있는 대화와 창의적인 토론은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고 서로 간 거리를 좁혀 민심을 통하게 한다"며 "더불어 일대일로 공동협상, 공동건설, 공유의 원칙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취 회장은 '일대일로' 건설에서 '오통(五通)'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로 '민심의 소통'을 꼽으며 마음을 넓게 갖고 비가 소리없이 만물을 적시듯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를 서로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도 앞으로 고민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젊은 학생과 학자를 간쑤(甘肅)성 둔황(敦煌)으로 초대할 것이라며 고대 실크로드의 발자취를 따라 문화 융합의 아름다움을 탐색하고 젊은 세대가 실크로드를 따라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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