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한간호협회는 소록도의 천사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고 애도를 표하기 위한 국민 분향소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3일 대한간호협회는 소록도의 천사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고 애도를 표하기 위한 국민 분향소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소록도의 천사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고 애도를 표하기 위한 국민 분향소가 설치·운영된다.

대한간호협회는 (사)마리안느와마가렛, 고흥군, 전라남도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에 있는 간호협회 회관 앞과 전남 도양읍에 위치한 마리안느와마가렛기념관 등 2곳에 국민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분향소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국민 분향소 설치 운영은 고 마가렛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4일 오전 10시 30분 협회 회관 앞 분향소에서 고 마가렛 간호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식을 거행한다.

김영경 회장은 "세상 모든 아픈 이를 비추는 따뜻한 별이 되신 선생님의 숭고하신 뜻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다시금 되새기고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분향소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많은 국민분들의 요청으로 설치된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달 30일 고 마가렛 간호사의 선종 소식을 접한 후 추모의 글을 내고 애도를 표했다. 또 협회 홈페이지에 "세상 모든 아픈 이를 비추는 따뜻한 별이 되시 선생님, 대한민국 50만 간호사 모두는 선생님을 언제나 기억하겠다"는 추모 메시지를 띄우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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