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기획 살로메. 사진제공=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문화예술기획 살로메. 사진제공=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충주시에 소재한 ㈜문화예술기획 살로메 사업장에서 지난 21일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즈인형극 관아골 1930'이 운영되었다. ㈜문화예술기획 살로메는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23년에 입주한 소셜캠퍼스온 강원 등록기업이다. 소셜캠퍼스온 강원이 주최하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총 4회차에 걸쳐 지역 역사와 문화원형을 소재로 자체 개발한 문화교육콘텐츠를 충주 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살로메가 해당 프로그램에서 활용하는 '관아골 1930'은 충주 관아골의 1930년대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 키트로, 낭독을 위한 대본집과 재즈음악감상 AR체험이 가능한 엽서, 인형캐릭터로 구성되어 참여하는 아동, 청소년이 음악낭독극을 재현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문화교육 콘텐츠이다.

살로메는 음악을 기반으로 한 예술교육, 다양한 기획 공연 등의 문화예술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살로메의 김세영 대표는 “관아골 1930 인형극 키트는 충주 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조선식산은행을 테마로 여러 장르가 결합된 교육문화콘텐츠로써, 충주 뿐만 아니라 식산은행이 남아있는 원주, 대구, 목포 등 타지역에도 소개되어 지역민들에게 향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셜캠퍼스온 강원은 복권기금을 받아 조성하고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로, 강원 도내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제천, 충주 등 충북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도 입주기업으로 진입하는 등 타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과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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