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 포스터. 제공=서울문화재단
202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 포스터. 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24년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에 참여할 예술가를 오는 10월 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하고, 관련 사업설명회를 10월 12일 오후 4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차 통합공모에는 ▲예술창작활동지원(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창작공간 입주공모(5개 공간) 등이 포함된다. 예술기반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 특성화지원 등이 포함된 2차 공모는 내년 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은 청년과 원로 지원을 신설하여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시기를 앞당겨 연초에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예술가가 안정적으로 연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 하반기에 집중되던 예술 활동을 365일 가능토록 했다. 또한 개별적으로 공지했던 서울문화재단 내 다양한 예술지원 사업들을 시기별로 묶어 두 번의 통합공모로 운영함으로써 재단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우수 작품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후속지원의 첫 시작인 '서울예술상'도 신설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구축한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보다 가깝고, 더 편리하게' 고도화한다. 원로예술지원은 지원금을 증액하되 정산은 간소화한다. 통합공모 1차 기간 동안 예술지원 관련 기본 문의 외에도 ‘나에게 맞는 지원사업 찾기’ 등 주말이나 야간에도 실시간 안내 가능한 챗봇을 신규 도입하고,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 대면 안내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다년(2년간) 지원 신설,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대상 전문가 서면 피드백 제공, 청년예술 멘토링 지원 등 후속지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접수기간은 오는 10월 4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단, 예술창작지원 문학 장르와 원로예술지원의 신청접수기간은 12월 4일부터 22일까지 별도 운영하며, 창작공간 입주공모 신청접수도 공간별 접수기간이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원금 지원은 끝이 아닌 지원의 시작”이라며, “재단의 후속지원과 간접 지원을 통해 우수한 예술창작활동이 단발성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술계에서 계속 숨 쉬고, 발전하고,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통합공모 세부 내용과 신규 사업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4시부터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재단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서울예술의 미래를 예술인들과 함께 조망하고 설계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 '2025~30년 서울예술의 미래, ‘100인의 예술인에게 듣는다’'와 함께 진행된다. 세부정보 확인과 참가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의 공지사항 게시물을 통해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