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이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과 경기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2023 에너지 가치 나눔 사회공헌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대자연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이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과 경기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2023 에너지 가치 나눔 사회공헌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대자연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이 지난 19일 수봉재활원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회철),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원장 오경희)과 경기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2023 에너지 가치 나눔 사회공헌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에너지 복지 실현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자연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한 에너지 지식발전소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공공기관과의 협력으로 미래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을 에너지전문가로 육성하고, 이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가치 나눔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내 에너지 가치 대상 시설 3개소를 선정하여 85명의 아동·장애인 취약계층에 에너지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상상력을 높이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후위기 보드게임을 활용한 눈높이 맞춤 교육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학생 에너지 서포터즈로 임명된 신구대학교 환경동아리 네이처플러스는 오는 10월 경기도 시민을 대상으로 미니멀 에너지 콘테스트(TME) 캠페인을 전개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 확대와 시민의 환경인식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기후위기 가속화를 실감할수록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와 관심이 절실하다. 이는 결국 국가와 지역사회의 존속이 달린 문제”라며 “지역 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대자연은 기후재앙의 역풍을 맞게 될 청소년들을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하는 환경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대학생 환경활동가가 환경교사가 되어 직접 이론·체험·토론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대학생과 청소년의 세대 간 공감을 바탕으로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그린스쿨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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