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에 참석해 가루쌀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3.09.15.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에 참석해 가루쌀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3.09.15.

가루쌀은 일반 쌀과는 다른 독특한 쌀이다. 분질미라고도 하는 가루쌀은 말 그대로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로서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가루쌀 생산단지 39개소를 선정하고 가루쌀 생산단지를 집중적으로 육성ㆍ지원할 예정이다. 가루쌀 생산단지로 선정된 경영체 전부 밀, 보리,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이모작 체계를 갖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엔에스(NS)푸드페스타'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방문, 가루쌀 라면 경연을 관람하고 대회에 참가한 조리학 전공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NS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건강한 식문화 보급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주최한다. 각종 요리 경연과 전시·체험, 시식·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요리를 전공하는 학생과 업계 종사자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식품업계 전반에 국산 식품 원료인 가루쌀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4월 식품업계와 함께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밝힌 뒤 약 5개월 만에 가루쌀 라면이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에서 가루쌀을 비롯한 국산 식품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