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단백체학회 제22차 연례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제공
세계단백체학회 제22차 연례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단백질체학 분야의 세계 최대규모 비영리 국제 과학조직인 세계단백체학회(HUPO, Human Proteome Organization)의 제22차 연례학술대회가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단백체학회는 생명체의 모든 단백질을 연구해 생명 현상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백질체학(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기구다. 국제 협력을 통한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 등 대중화 활동을 통해 단백질체학 분야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세계단백체학회의 연례학술대회는 2002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미주,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아프리카 대륙을 매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 개최를 통해 부산이 역대 두 번째 개최지가 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50여 개국 1천200명의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백질체학(프로테오믹스)을 통한 통합’을 주제로 개회식, 학술대회, 전시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업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은 오는 9월 17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세계단백체학회 회장, 조직위원장, 한국단백체학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 66개 기업․기관이 자사의 핵심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등 산업전시회도 예정돼 있어 부산의 생명공학과 의료신산업 분야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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