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초맘 고추장 만들기 체험. 사진제공= 성장지원센터(강원)
농업회사법인 ㈜초맘 고추장 만들기 체험. 사진제공= 성장지원센터(강원)

소셜캠퍼스온 강원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인식확산 및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 소셜캠퍼스온 강원은 복권기금을 받아 조성하고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로, 2019년부터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매년 50개소의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셜캠퍼스온 강원의 입주기업과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협업모델을 발굴하여 지역민에게 사회적경제 관련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확산, 기업 간 연대 강화를 기대하며 9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 6일 오전, 춘천 에너지까페 사과나무에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초맘'(사회적기업)과 '춘천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협업하여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였다.

초맘과 춘천두레생협은 기후환경과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교육과 체험이 융합된 프로그램 통해 지역민의 자원 및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 지역농산물로 생산된 사회적기업의 먹거리를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가 운영되며, 사전 체험단 모집을 통해 두레생협 조합원, 주부, 발달장애인 등 매회 15명 이상의 다양한 지역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맘의 강정아 대표는, 매 회차 체험에서 참여자들이 만든 고추장의 일부를 9월 25일,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 기부하여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셜캠퍼스온 강원 입주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초맘은,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하여 화학첨가물 없이 발효공법으로 고추장, 된장, 식초류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고추장 체험키트를 개발하여 복지시설이나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령이 손쉽게 고추장을 만들고 식용할 수 있는 체험과 발효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춘천시 소재 사회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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